한국문학

학교에서 외웠던 작품들이, 실은 대부분 아주 위험한 글이었습니다.

4과목 16강입니다. 향가와 고려가요에서 시작해 시조와 판소리계 소설을 지나 식민지 시대의 시와 소설, 분단과 산업화의 문학, 그리고 지금 세계가 읽는 한국 소설까지 옵니다.

작품 해설서가 아니라 사정 이야기입니다. 누가 어떤 처지에서 이 글을 썼고, 그때 그 글이 무엇을 건드렸는지를 다룹니다. 시험용 주제 암기는 여기 없습니다. 대신 왜 그 작품이 검열에 걸렸는지, 왜 가명으로 냈는지, 왜 지금 다시 읽히는지가 있습니다.

한국문학의 밤하늘

과목 하나가 별자리 하나입니다. 강 하나가 별 하나이고, 별을 이어 붙이면 성좌가 완성됩니다. 한 성좌의 별을 모두 정복하시면 그 성좌에 이름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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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가를 읽는 법

  1. 순서는 ①→④가 기본입니다. 다만 고전 시가가 낯설게 느껴지시면 ③번 과목부터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식민지 시대의 시와 소설은 지금 감각으로도 곧장 읽힙니다.
  2. 이 서가는 작가의 친일 이력이나 월북 사실 같은 불편한 대목을 빼지 않습니다. 대신 작품과 사람을 한 덩어리로 뭉개지도 않습니다. 판단은 읽는 분 몫으로 남깁니다.
  3. 저자가 확정되지 않은 작품(홍길동전이 대표적입니다)은 논쟁 중이라고 그대로 씁니다. 교과서가 단정했던 것들 중 상당수가 지금은 다시 열린 문제입니다.
  4. 세계문학 서가한국사 서가를 곁들이면 훨씬 입체적입니다. 문학이 역사의 각주가 아니라 사료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5. 모든 강은 사전시험 1문제로 열고 인출 문제 4문제로 닫습니다. 틀린 문제가 곧 오늘의 수확입니다.
모던지 · 궁금하면 모던지 GitHub ·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