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시트 5강. 차트와 시각화
원형 차트에 계열을 두 개 넣으려다 실패하신 적 있으시죠. 실패한 게 아니라 원래 안 되는 겁니다.
풀고 시작
차트를 고르는 일은 질문을 고르는 일입니다
차트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각각이 답하는 질문이 다릅니다. 질문을 먼저 정하면 차트는 저절로 정해집니다.
| 묻고 싶은 것 | 차트 |
|---|---|
| 항목끼리 크기를 견주고 싶습니다 | 세로 막대형, 가로 막대형 |
|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습니다 | 꺾은선형 |
| 전체에서 각각이 얼마를 차지하는지 보고 싶습니다 | 원형, 도넛형 |
| 두 값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 분산형 |
| 여러 항목의 균형이 어떤 모양인지 보고 싶습니다 | 방사형 |
| 시간에 따른 누적량의 변화를 보고 싶습니다 | 영역형 |
원형 차트는 계열이 하나뿐입니다. 계열이 둘 이상이면 도넛형을 쓰거나 막대형으로 바꿔야 하죠. 도넛형은 여러 계열을 고리로 겹쳐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시험에 나옵니다.
분산형(산점도) 도 성격이 특별합니다. 가로축이 항목 이름이 아니라 숫자 값입니다. 다른 차트에서 가로축은 순서대로 늘어놓은 이름표일 뿐이지만, 분산형에서는 가로축도 세로축도 실제 수치라 두 값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분산형에는 가로축 항목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차트를 만든 뒤에 오는 선택들
데이터를 잡고 F11을 누르면 새 시트에 차트가 통째로 만들어집니다. Alt+F1은 같은 시트 안에 만들죠. 이 두 단축키가 자주 출제됩니다.
차트가 놓이는 자리도 두 가지입니다. 차트 시트는 차트만 있는 별도 시트이고, 포함된 차트는 데이터 옆에 얹힌 개체입니다. 나중에 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차트에는 여러 요소를 붙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레이블은 각 점이나 막대에 실제 숫자를 적어 줍니다. 범례는 어느 색이 어느 계열인지 알려 주고 위치를 옮길 수 있습니다. 눈금선은 값을 읽기 쉽게 돕고, 추세선은 데이터가 향하는 방향을 선으로 그려 줍니다. 다만 추세선을 넣을 수 없는 차트가 있습니다. 원형, 도넛형, 방사형, 3차원 차트가 그렇습니다. 비율이나 각도를 표현하는 차트에서 "추세"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조 축은 단위가 크게 다른 두 계열을 함께 보여 줄 때 씁니다. 매출액(억 단위)과 성장률(퍼센트)을 한 차트에 놓으면 성장률 막대가 보이지도 않죠. 성장률을 보조 축으로 옮기면 둘 다 읽힙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종류의 차트를 섞은 것을 혼합형 차트라 하는데, 3차원 차트는 혼합형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값이 없는 칸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데이터 중간에 빈 셀이 있으면 꺾은선이 끊깁니다. 이때 선택지가 셋입니다. 빈 셀을 간격으로 두어 끊기게 하거나, 0으로 취급하거나, 선으로 이어 그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정직한지는 데이터의 성격에 달렸습니다. 측정을 안 한 날을 0으로 그리면 "그날 매출이 없었다"는 거짓말이 되니까요.
스파크라인은 셀 하나에 들어가는 아주 작은 차트입니다. 표 옆에 추세를 나란히 놓고 싶을 때 쓰죠. 일반 차트와 달리 셀의 배경처럼 들어가므로 셀에 값을 입력해도 스파크라인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지우려면 지우기 명령을 따로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