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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 구축관리 5강. 시스템 보안과 공격 유형

공격 이름은 대부분 비유입니다. 스머프, 죽음의 핑, 눈물방울. 이름만 알아도 절반은 풀리도록 지어진 이름들이죠.

풀고 시작

문제 1. 다수의 감염된 시스템을 동원해 한 대상에 동시에 대량의 트래픽을 보내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은?
여러 좀비 시스템을 동원해 자원을 고갈시키는 것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입니다. 스니핑은 오가는 데이터를 몰래 엿보는 것, 스푸핑은 신분을 위장하는 것, 백도어는 몰래 만들어 둔 우회 통로입니다.

서비스를 멈추게 하는 공격

서비스 거부 공격(DoS)은 훔치는 것이 아니라 못 쓰게 만드는 공격입니다. 앞 강에서 본 세 기둥 중 가용성을 노리는 것이죠. 이것을 여러 대의 감염된 컴퓨터로 동시에 수행하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이 됩니다. 공격에 동원되는 감염된 시스템을 좀비라 하고, 그 무리를 봇넷이라 부릅니다.

세부 기법에 붙은 이름들이 시험에 자주 나옵니다.

이름 수법
스머프 공격 출발지를 피해자로 위장해 브로드캐스트로 뿌려 응답이 피해자에게 쏟아지게 한다
랜드 공격 출발지와 목적지 주소를 같게 만들어 시스템이 자기 자신에게 응답하게 한다
죽음의 핑 허용 크기를 넘는 패킷을 보내 조각을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부하를 준다
티어드롭 패킷 조각의 순서 정보를 겹치거나 어긋나게 조작해 재조립을 방해한다
SYN 플러딩 연결 요청만 잔뜩 보내고 응답하지 않아 대기 자원을 고갈시킨다

이름을 그림으로 바꿔 두시면 오래 갑니다. 랜드는 자기 주소를 자기에게 보내는 그림, 티어드롭은 조각이 어긋나 붙지 않는 그림입니다.

훔치고 속이는 공격

스니핑은 네트워크를 오가는 데이터를 몰래 엿듣는 수동적 공격입니다. 스푸핑은 IP나 MAC 주소, 발신자 정보를 위장해 신뢰를 가로채는 능동적 공격이죠. 훔쳐보는 것과 사칭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둘을 합친 것이 중간자 공격입니다. 통신하는 두 사람 사이에 몰래 끼어들어 양쪽 모두에게 상대인 척하며 내용을 보고 바꾸는 방식이죠.

사람을 노리는 공격도 큰 갈래입니다. 피싱은 진짜처럼 꾸민 가짜 사이트나 메일로 정보를 낚는 것,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것, 파밍은 아예 주소 변환 과정을 조작해 정상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사이트로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파밍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사용자가 아무 실수도 하지 않았는데 당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렇게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방식을 사회공학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악성 코드도 구분해 두시죠. 바이러스는 다른 파일에 기생해 퍼지고, 은 스스로 복제해 네트워크로 번지며, 트로이 목마는 정상 프로그램인 척 숨어 들어옵니다. 파일을 암호화하고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 특정 대상을 오래 관찰하며 은밀히 침투하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 아직 패치가 나오지 않은 취약점을 노리는 제로데이 공격도 함께 나옵니다.

막는 쪽의 도구들

방화벽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드나드는 트래픽을 걸러 냅니다. 문 앞의 검문소죠. 침입 탐지 시스템(IDS)은 이상 징후를 발견해 알리고, 침입 방지 시스템(IPS)은 발견에 그치지 않고 차단까지 합니다. 탐지하면 IDS, 차단까지 하면 IPS라는 대비가 그대로 문제로 나옵니다.

공격자를 일부러 유인해 수법을 관찰하는 가짜 시스템을 허니팟이라고 합니다. 잡는 대신 지켜보겠다는 발상이죠. 여러 장비의 로그를 한곳에 모아 상관관계를 분석해 위협을 찾아내는 체계는 SIEM입니다.

VPN은 공중망 위에 암호화된 통로를 만들어 사설망처럼 쓰게 합니다. 재택근무가 늘며 익숙해진 그 기술입니다.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관리입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는 조직이 정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절차와 과정을 갖췄는지 인증하는 제도이고, 개인정보 보호까지 포함한 것이 ISMS-P입니다. 결국 보안은 장비를 사는 일이 아니라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일이라는 뜻이죠.

여기까지가 정보처리기사 다섯 과목의 마지막입니다. 1과목의 설계에서 시작해 개발과 데이터베이스와 코드를 지나 관리와 보안으로 끝났습니다. 다섯 과목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실은 소프트웨어 하나가 태어나 살아가는 순서를 다섯 조각으로 나눈 것이었습니다.

인출 문제

문제 1. 출발지 주소와 목적지 주소를 동일하게 조작해 시스템이 자기 자신에게 응답하도록 만드는 공격은?
자기 주소를 자기에게 보내게 만드는 것이 랜드 공격입니다. 스머프는 브로드캐스트 응답을 피해자에게 몰아 주는 방식, 티어드롭은 조각의 순서 정보를 어긋나게 하는 방식, SYN 플러딩은 연결 요청만 남발해 자원을 고갈시키는 방식입니다.
문제 2. 스니핑과 스푸핑의 차이로 옳은 것은?
엿듣는 쪽이 스니핑, 사칭하는 쪽이 스푸핑입니다. 둘 다 가용성보다는 기밀성과 무결성을 노리며, 위장 자체는 암호화 여부와 별개로 성립합니다.
문제 3. 침입 탐지 시스템과 침입 방지 시스템의 차이로 옳은 것은?
알리는 데서 멈추면 IDS, 막는 데까지 가면 IPS입니다. 두 보기의 역할이 뒤바뀐 선택지가 늘 함께 나오므로 방향을 정확히 잡아 두셔야 합니다.
문제 4. 사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했음에도 주소 변환 과정이 조작되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되는 공격은?
주소 변환 자체를 건드려 정상 입력마저 가짜로 보내는 것이 파밍입니다. 피싱은 가짜 링크나 메일로 유도하는 방식,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사용자의 클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생각해볼 질문 (정답 없음)

허니팟은 공격자를 속여 관찰합니다. 방어를 위해 속이는 일은 어디까지 허용될까요. 지키는 쪽의 윤리는 공격하는 쪽과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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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지 · 궁금하면 모던지 GitHub · 2026-09-10